[경북채널뉴스=정지수 기자]경북일고등학교(교장 윤일영)는 부산 아동인권 보호 캠페인(2019.10.12.)과 2019 장애인미디어축제 배프 in BIFF(2019.10.03.~12.) 일정에 맞춰 지난 10월 12(토), 20명의 학생들이 부산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사회복지 인식 개선’라는 테마를 가지고 자율동아리 꽃가람(봉사동아리)학생들에게 아동의 인권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고취시키기 위해 월드비전이 주최한 아동인권 보호 캠페인과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센텀시티 배리어프리존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2019 장애인미디어축제 배프 in BIFF(2019.10.03.~12.)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제일 먼저 온천천시민공원에 방문하여 ‘따뜻하게 말해줘’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에게 행해지는 나쁜 언어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른 언어, 좋은 언어, 따뜻한 언어의 사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는 2019 장애인미디어축제 배프 in BIFF가 개최되는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 방문하여 ‘어둠속의 영화관’, ‘장애 공감 체험’, ‘배리어프리 락밴드 공연’, ‘청각장애인 방송 체험’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디어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즐기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이를 통해 장애의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격차를 해소하는 체험을 하였다. 

지금까지 경북일고등학교 꽃가람(봉사동아리)은 주말마다 호명면 오천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대접, 매니큐어 발라드리기, 손 마사지, 경로당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한 핵심적 역량을 기르고, 학생 활동 중심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하여 학교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도 되었다.

앞으로도 경북일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통하여 실생활과 연계한 학습활동의 기회를 다양하게 가질 예정이다.

정지수 기자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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