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채널뉴스]드론(무인항공기)이 하늘에서 농약을 뿌리고 종자를 살포하면서 사람 없이 농사를 짓는 길이 열렸다.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큰 힘이 됨은 물론 농업 생산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8개 축을 갖고 비행하는 농업용 드론의 무게는 20㎏이며 기자재 무게가 8㎏, 여기에 배터리와 용기 무게가 더해진다. 농업용 드론은 10L 용기에 최대 10㎏의 액체형 살충체 등을 운반하며 10분만에 4천~6천㎡ 규모의 논, 밭에 농약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사람이 직접 농약 방제 작업을 할 경우 5~6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시간을 절약하는 셈이다.

이날 농업용 드론 시연회는 예천 안마농기계 김성배 대표의 드론 지원과 DJI 본사지원팀의 교육과 농민들의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정지수 기자  jgsnews@daum.net

<저작권자 © 경북채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