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채널뉴스=정지수 기자]28일 오후 4시경 경북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현장엔 산불 진화 헬기 13대와 장비 80여 대, 대원, 공무원 등 490여 명의 진화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했다.

이날 예천은 평균 풍속 4㎧의 서풍이 불고 순간 풍속은 10㎧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되어 산불 동원령 '산불 2단계'로 격상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낙상3리, 오지리, 주민 등 300여 명이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풍양초교로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민간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김학동 군수는 오후부터 현장에서 산불진화를 지휘하며 "풍양면 덕산정사에 불이 번지려는 것을 바로 직전에 막았다"라며 "밤새 민가에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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