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채널뉴스=정지수 기자]대창중학교(교장 남병규)는 지난 5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천곤충연구소와 함께하는 곤충박사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해오고 있다.

곤충박사 프로젝트 학습은 예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곤충 도시 예천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발굴, 개발하여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창중학교는 곤충 주식회사를 주제로, 곤충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체험하고 곤충을 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미래지향적 진로 체험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나무로 곤충 모형 만들기, 입체 우드 아트, 태양광 진동로봇, 이지툭툭블럭으로 곤충의 생김새 학습하고, 곤충 형태의 로봇도 조립해보며 곤충모방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식용 곤충을 활용해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보면서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식량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으며, ‘내가 곤충 사업가라면’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며 곤충 관련 진로를 탐색했다.

여름방학 기간엔 방역수칙을 지켜 곤충생태원을 방문했다. 곤충에 관한 지식을 3D 영상과 표본을 통해 학습하고 침이 없는 수벌과 사슴벌레,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져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곤충화석 액자 만들기, 유충 기르기 체험교실에도 참여해 나만의 곤충 작품을 만들었으며 모노레일을 타고 곤충생태원 전체를 돌며 수변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권오휘 교감은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지는 경험을 통해 곤충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곤충 도시 예천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곤충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인식시키고 미래지향적인 곤충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gsnews@daum.net

<저작권자 © 경북채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